유채 축제를 찾아서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수변공원 남지 철교 下)
油菜 祝祭를 찾아가다.
고향을 떠나 생활한지 많은 歲月이 지나 이젠 쉬는 나이가 되어 놀다 보니 시간이 많아졌다. 오늘은 나의 고향 창녕에서 개최되는 낙동강 유채 축제에 아내와 함께 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날씨가 별로 인데도 출발하여 도착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중이었다.
아내는
무척 꽃을 좋아하는 편이다.
같은 種의 무리들이 함께 모이면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고 개성 있어 보이는 것이다.
이런걸. 우리는 장관이라 표현하는 것일까?
약 6만5천 평 낙동강을 따른 하천 부지에 3만3천 평 정도 유채가 조성된 대단지라 주최 측의 안내다. 정말 장관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
나는 작년
낙동강 종주 자전거를 타면서 이곳이 고향 인근 面인 것도 있지만 지리를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자전거 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아내와 멀리 까지 산책해 보기로 했다.
아침엔 구름과 함께 좀 쌀쌀한 일기는 이제 맑고 싱그러운 하늘과 정말 장관을 이루는 노란유채의 파도 속에서 사진도 찍고 옥수수도 먹으면서 음악도 듣고 발걸음이 너무 가볍고 기분이 너무 좋은 여유의 시간을 보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다.
유채 밭 가운데는 창녕의 유명한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모형과 황소 튤립 밭이며 풍차며 주최 측에서 너무 잘 정리 정돈이 되어 있었고 진행 봉사 요원들이 많아 차량 주차 및 통행 관리가 정말 잘 되고 있는 편이었다.
꽃은 인간의 마음은 부드럽게 편하게 해주고 위안과 행복을 주는 것 같다.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남/여 노/소 관계없이 정말 많은 人波들의 참석이었다.
그 넓은 유채의 장관을 보기 위해 걷기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고 시골
장날처럼 국밥이며 특산물점이며 곳곳에 놀이기구며 시장이 운영되고 있었고 토속적이고 특색 있는 볼거리와 개성 만성 축제의 날이었다.
너무 많이 걸어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지만 의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였다.
오늘이 중요하고 오늘을 사랑하고 오늘 행복하다 외치고 살아야 할 것이다.
2016.04.17 成慶
노래:문정선 보리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