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졸업식을 가다.
오늘은 외손녀의 유치원 졸업식 날이다.
出生부터 지금까지 같이 생활하다 보니 누구 보다 애착과 정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일까?
등원/퇴원.
엄마와 아빠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와 함께있는 시간이 많았다.
소통과 교류가 많았고 옆에서 잘 지켜보고 서로 잘안다고나 할까?
나는
유치원도 다녀 보지 못한 세대의 환경에서 자랐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교육 및 현실은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肯定的이고 잘되어있는 면도 너무 많다.
가장 순수한 感性의 연령대에 좋은 환경에서 질좋은 교육을 받는다는 건 참 중요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선생님의 말씀이 가장 잘 받아들이는 연령대가 초등학교 보다 幼稚園 시대로
하향되었다고 생각이된다.
식물과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연한 초록의 싹이 막 트는 純粹한 시대의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얼마나?
교육의 효과가 좋은지 졸업식에 참석해 보면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졸업식 노래, 답사, 세련된 졸업식 유니폼, 마치 영화에서 보는 외국 어린이들 卒業式 모습 같다.
외손녀는 많이 울었다,
선생님,친구들, 추억과 즐거운 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지? 졸업하고 다음 초등학교로 올라 가는것이 아쉽고 두려운건지도 모르겠다.
시연이는 동생 태운이랑 함께 집에서 생활하는 휴일은 오히려 혼자 있을 때 보다 더 잘 어울리고 자기들 끼리 잘 노는 것 같다.
형제 간 때로는 다투고 싸우지만 너무 잘 지내는 걸 보면 행복하다.
할아버지/할머니로서 어린 새싹을 돌보는 게 힘들고 소재도 부족하고 어려움도 많지 만 맑음과 희망을 보면 긍지를 느껴도 본다.
포근한 안김, 입 맞춤,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할머니 할아버지 찾는 전화... 애정 독점, 인정 받는 뿌듯함,너무나 많은 추억의 기억들 아름답지 않습니까 ?
사랑과 순수는
마음의 문을 여는 가장 강력한 아스피린이다.
이제는 점점 안기가 힘들고 체중의 무게를 느끼지만 사랑과 애정은 가슴 속에 차곡차곡 쌓여간다.
새싹에게 긍정과 자유로움이 가득한 추억의 졸업이되기를 바라면서 요즘엔
자장면 한 그릇 별것 아니지만 옛날 우리 시절엔 졸업식 마치고 자장면 한 그릇이면
대 만족 졸업식 파티 아닌가?
저 초롱초롱한 순수함이 변함없이 유지되길 祈願해 본다.
2017.02.24. 묵향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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